[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살아있는 전설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깨지지 않을 것 같던 대기록을 10년 만에 갈아치웠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전남 드래곤즈의 골키퍼 김병지(44)가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김병지는 지난 22일 상주 상무와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970년 4월 8일생인 김병지는 만 44세7개월14일로 K리그 역대 최고령 기록을 갱신했다.
기존 기록은 2004년 8월 21일 포항 스틸러스전에 44세7개월9일의 나이로 뛰었던 신의손(전 서울)이다. 10년 만에 신의손을 넘어섰다.
↑ 김병지는 지난 22일 상주전에 선발 출전하며 역대 K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MK스포츠 DB |
김병지는 통산 K리그 최다 출전 기록의 주인공이다. 199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23시즌 동안 678경기에 출전했다. 앞으로 그가 뛸 때마다 최다 출전 기록 및 최고령 출전 기록이 새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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