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과 일본의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이자 1990년생 동갑인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모두 2014-15시즌 자취를 감췄다. 김연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고 아사다는 ‘휴양’을 선언하고 이번 시즌에 불참했다.
두 선수 모두 이제 경기를 뛰지 않고 있으나 여전히 일본에서는 비교가 화제인 모양이다. 일본 포털사이트 ‘라이브도어’는 25일 “아사다가 김연아를 끝까지 이기지 못한 이유는 김연아의 ‘신적인 연기능력’ 탓”이라면서 실력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한국 남성 사이에서 ‘여자’로서의 인기는 아사다가 더 많다”고 근거없이 주장했다.
↑ 아사다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캐나다 밴쿠버)=TOPIC/Splash News |
그럼에도 ‘신적인 연기능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본에서도 김연아의 기량 우위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물론 ‘라이브도어’의 주장처럼 과연 한국 남성 사이에서 아사다의 인기가 더 많은지는 의문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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