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시즌 초반 출전시간이 적었는데, 최근 많아져서 요즘은 행복한 마음으로 뛰고 있다.”
재간꾼 이재도(23·부산 KT)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이재도의 활약을 앞에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정규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95-66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8승 11패를 기록, 단독 5위로 올라섰다.
↑ 부산 KT 이재도. 사진=KBL 제공 |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이재도는 “3라운드 첫 경기였고 감독님께서 오리온스 경기는 이기자고 강조했다. (우)승연이 형 (송)영진이형 부상으로 빠져 헤이해질 수 있었는데 초반부터 꽉 잡았던 것이 잘 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근 7경기에서 이재도는 무려 4차례나 20득점 이상을 터트리는 등 슛감이 좋다. 부상 선수도 많지만 좋은 활약 덕에 출전시간도 늘어났다.
그의 각오는 간단했다. 이재도는 “팀이 6강 가는데 있어서 어린 선수가 큰 역할을 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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