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9분’ 레버쿠젠, 모나코에 0-1 패…16강은 확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27일(이하 한국시간) AS 모나코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홈 5차전에서 0-1로 졌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2·레버쿠젠)은 선발로 나와 후반 14분 교체될 때까지 59분을 뛰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27분 결승골을 내줬자. 모나코 미드필더 루카스 오캄포스(20·아르헨티나)는 동료 미드필더 나빌 디라르(28·모로코)의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에서 왼발로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16·29분과 후반 1·3분 상대 반칙을 유도했다. 슛과 기회창출도 1번씩 있었으나 유효슈팅을 기록하진 못했다.

↑ 손흥민(오른쪽)이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가운데)의 견제를 받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전반 17분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을루(20·터키)가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슛을 하도록 도왔다. 손흥민은 8분 후에는 미드필더 라르스 벤더(25·독일)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슛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찰하노을루와 손흥민의 슛 모두 골문을 향하기 전에 차단됐다.
레버쿠젠은 모나코에 졌으나 3승 2패 승점 9로 챔피언스리그 C조 1위는 유지했다. 6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는 확보하여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C조 최종 6차전 결과에 따라 2위 모나코(승점 8)와 3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7점)의 향방이 결정된다. 조 1~2위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가고 3위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이동한다.

↑ 모나코 선수들이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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