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년 86억원'
야구선수 최정이 4년 간 총 86억원의 계약을 체결해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SK는 지난 26일 "최정과 4년 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 연봉 4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롯데와 4년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 선수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대우다.
SK는 "팀 간판선수로서 모범적 선수생활을 했고 향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 동안 팀에서 활약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최정은 "SK에서 선수·코치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며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성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정은 지난 2005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해 10년 간 통산 타율 0.292와 1033안타 168홈런 6
최정 4년 86억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정 4년 86억원,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최정 4년 86억원, 대단하네" "최정 4년 86억원, 앞으로도 활약해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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