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와 원 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의 우선협상이 결렬됐다.
지난 26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과 배영수는 이날 밤 12시까지 경산볼파크에서 FA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 했다.
배영수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배영수는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어 원소속구단인 삼성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배영수는 경북고등학교 졸업 후, 지난 2000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14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4년에는 17승2패 평균자책점 2.61의 맹활약으로 정규시즌 MVP를 수
한편 좌완 투수 권혁도 FA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영수, 협상 결렬됐구나" "배영수, 어느 구단으로 가게 될까" "배영수,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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