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나리(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첫날 단독 2위에 올라 시즌 첫 승을 향해 질주했다.
이나리는 27일 일본 미야기현 미야기 골프장(파72.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자리한 와타나베 아야카(일본)와는 1타차다.
9월 토카이 클래식에 이어 지난달 일본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나리는 시즌 상금 7745만엔을 획득하며 상금랭킹 8위에 올랐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우승컵을 안지 못해 아쉬운 상황이었다.
↑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 2위로 출발한 이나리. 사진=JLPGA홈페이지 캡쳐 |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이나리는 3번홀(이상 파4)에 이어 8, 9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탄 이나리는 11, 13번홀(이상 파5)과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상금랭킹 2, 3위인 이보미
상금왕·올해의 선수상·다승왕·최소타수상 등 4관왕을 확정진 안선주(27.모스버거)는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로 하위권인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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