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의 희망’으로 떠오른 조던 스피스가 호주 오픈(총상금 125만 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27일 호주 시드니의 로열시드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아론 프라이스, 스콧 가드너(이상 호주)와는 1타차다.
2011년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끌었던 스피스는 이듬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첫 정상에 오른 스피스는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 원아시아 투어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조던 스피스. 사진=oneasia홈페이지 캡쳐 |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하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이에 반해 지난해 맥길로이에게
코리안 브라더스 중에서는 정연진(24)이 이븐파 72타 공동 22위로 가장 좋게 출발했다. 뒤를 이어 최준우(33)가 1오버파 73타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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