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상은 지켰으나 2위와의 격차가 많이 줄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순위에서 이용대(26)-유연성(28) 조가 1위를 고수했다. 지난 8월 14일부터 106일째다. 2014 세계선수권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잇달아 은메달에 그친 비운의 조이기도 하다.
BWF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순위에서 이용대-유연성 조는 8만422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직전 순위의 8만8388점보다 4160점·약 4.7% 떨어졌다. 2위와의 차이도 1만3609점에서 8978점으로 4631점이나 감소했다. 이전과 비교하면 66% 수준이다.
↑ 이용대(뒤)-유연성(앞)의 ‘덴마크 오픈 2014’ 경기 모습. 사진(덴마크 오덴세)=AFPBBNews=News1 |
↑ 고성현(오른쪽)-신백철(왼쪽)의 ‘덴마크 오픈 2014’ 경기 모습. 사진(덴마크 오덴세)=AFPBBNews=News1 |
자리를 지키지 못한 조도 있다. 김기정(24)-김사랑(25)은 5만1251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5만9051점으로 8위였던 직전 순위보다 3계단·7800점 떨어진 것이다. 두 선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복식 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했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