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는 우완투수 가네코 치히로(31)가 소속팀인 오릭스 버펄로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9일 가네코가 오릭스 구단 관계자에게 다음 시즌도 오릭스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가네코가 잔류를 결심하기 까지 오릭스가 가네코의 팔꿈치 뼛조각 수술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마음에 빚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봤다.
↑ 가네코 치히로.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26경기에 출장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고 최고의 한해를 보낸 그는 최우수 평균자책점과 최다승, 사와무라상, 베스트 나인, 퍼시픽리그 MVP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애초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지만, 국내 FA를 선언해 많은 팀들이 가네코 쟁탈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