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데이본 제퍼슨(창원 LG)이 하승진 없는 전주 KCC 골밑을 장악했다.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93-66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홈 4연패에서 탈출하며 8승13패가 됐다. 반면 KCC는 9연패에 빠졌다. 팀 최다 연패는 2007년 기록한 10연패. KCC는 5승15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골밑에서 갈렸다. LG는 팀 리바운드 42개, KCC는 28개를 기록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제퍼슨은 28분 28초를 뛰며 33득점 10리바운드 4도움 3블로킹을 기록했다. 제퍼슨은 2점슛 20개를 시도해 13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통해 자유투를 11개 얻어냈고 이 중 7개를 림에 통과시켰다. 덩크슛 3개는 홈 팬들을 위한 서비스였다.
1쿼터에 9점을 넣으며 팀이 기선을 제압하는데 일조한 제퍼슨은 상대에게 빈 틈을 보이지 않았다.
KCC는 디숀 심스가 3쿼터에서 3점슛 3개 포함해 11점을 넣으며 추격을 시도했다.
LG에서는 김종규와 김영환이 14점, 크리스 메시가 13점을 넣었다. KCC에서는 디숀 심스가 16점, 김효범이 13점, 김태술이 12점을 얻었다.
한편, 김종규는 3쿼터 1분 12초를 남긴 상황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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