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 대학 풋볼에서 실종된 선수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실종된 오하이오 주립대 풋볼팀의 디펜시브 라인맨 코스타 카라조지(22)의 시체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를 발견한 콜럼버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대형 쓰레기통 안에서 발견됐으며 시신에는 스스로 쏜 것으로 보이는 총상이 발견됐다. 경찰 대변인은 시체의 문신을 통해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학 졸업반인 카라조지는 지난달 30일 열린 미시건대학과의 경기에서 졸업 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27일 경기를
지난 3년간 같은 학교 레슬링팀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 8월 풋볼팀에 합류했다. 경찰은 그가 뇌진탕과 정신 혼란 증세를 겪고 있었으며, 실종 당일날 어머니에게 이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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