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테니스단이 '10·10·10' 혹한기 지옥훈련을 떠났다.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 속에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인정사정 볼 것 없는 극기 훈련을 통해 더욱 강하고 단단해진 '예체능' 테니스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
오는 2일 방송되는 KBS 2TV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82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경기도 여주의 숲 속 실내 테니스장에서 혹한기 지옥훈련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멤버들과의 '친목도모' MT가 아닌 예상치 못한 '지옥훈련' MT에 강호동은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격주마다 지옥훈련이냐"며 절규했고, '유단자' 이재훈은 "17연패한 게 엊그제 같은데 또 지옥훈련이냐"며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옥훈련'이라는 말은 '예체능' 테니스단의 잠자고 있던 승부욕을 깨우기 충분했다. 이에 이재훈과 이규혁은 본격적인 지옥훈련에 앞서 상의 탈의는 물론 네 발로 KBS 본관 계단을 기어올라가는 등 엄동설한 속에 끓어오르는 승부욕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
↑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
이에 성공한 조와 그렇지 못한 조의 희비가 엇갈린데 이어 급기야 정형돈은 "왜 너만 화내? 너만 화내냐고!"라며 울화를 터트리는 등 극한의 상황 속 멤버들의 민낯이 처절하게 드러나며 멤버들 사이에 미묘한 갈등과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예체능' 테니스단은 혹한기 지옥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예체능' 제작진은 "이 날 이뤄진 혹한기 지옥훈련은 말 그대로 혹한의 상황에서도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한 훈련으로 그 성과에 따라 타는 것,
이처럼 땀과 눈물로 범벅된 '예체능' 테니스단의 혹독한 지옥훈련기는 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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