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1위 탈환’을 노리는 흥국생명과 4연패 탈출과 동시에 탈꼴찌를 노리는 KGC인삼공사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흥국생명은 지난 29일 GS칼텍스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 귀중한 승점 2점을 보태면서 5승4패(승점 15)로 3위 한국도로공사(6승3패 승점 16)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으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흥국생명.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체력고갈이 문제다. 29일 GS칼텍스전을 치렀던 흥국생명은 세 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초반에 승부를 내지 못한다면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KGC인삼공사도 이번 경기에서 물러설 수 없는 처지다. 4연패의 늪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현재 2승6패(승점 7점)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틀 휴식 후 경기에 임하는 흥국생명
과연 4연패 후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4연패에서 탈출하려는 KGC인삼공사의 간절함이 통할 것인지에 대해 배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