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에이스 양동근을 앞세워 승리했다.
모비스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5–77로 이겼다. 이로써 이날 승리로 17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8승 13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치며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시작은 LG가 좋았다. 모비스는 리바운드 우위에도 불구하고 실책으로 5-10으로 끌려다녔다. 이때 양동근이 해결사로 나서 13-12로 역전하기도 했다. 이후 양 팀은 전반 내내 접전을 펼쳤다.
↑ 양동근. 사진=MK스포츠 DB |
모비스는 무엇보다 3쿼터에만 리바운드에서 14-3으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를 바탕으로 3쿼터 5분여부터 연속 12점을 올렸다. 점수 차이는 금세 62-48로 벌어졌다. LG가 자유투 1개씩만 성공해 3쿼터를 66-50, 16점 차이로 앞선 채 마쳤다.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클라크의 공격자 파울과 양동근의 패스미스
수비가 돋보이는 모비스는 LG의 달아오른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지만, 양동근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의 득점포 역시 터지면서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박종천의 중거리슛이 터지며 83-75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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