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에 한국과 함께 속해있는 쿠웨이트가 감독 교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오는 1월 13일 쿠웨이트와 A조 2차전을 치른다.
튀니지 방송 ‘셰므스 FM’과 튀니지 포털사이트 ‘글로벌넷’, 아프리카 전문매체 ‘아프리카 톱 스포츠’와 ‘스타아프리카’는 11월 30일부터 2일(이하 한국시간) 동시다발적으로 쿠웨이트축구협회가 나빌 마알룰(52·튀니지)에게 아시안컵 지휘를 맡긴다고 보도했다. 마알룰은 엘자이시를 2013-14시즌 카타르 1부리그 2위와 2015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으로 이끌었다.
쿠웨이트대표팀의 현 감독은 조르방 비에이라(61·브라질)다. 2007 아시안컵에서 이라크의 우승을 지휘하여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2014 걸프컵’에서 쿠웨이트가 B조 3위로 탈락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특히 11월 21일 오만과의 3차전에서 0-5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쿠웨이트는 1월 17일 ‘2015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도 오만을 상대하기에 비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비에이라 쿠웨이트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렸다. 사진=쿠웨이트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
↑ 마알룰 엘자이시 감독이 쿠웨이트 신임 감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사진=엘자이시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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