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서민교 기자] 10개 구단 선수들의 선택도 역시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이었다. 서건창은 2014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이어 동료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서건창은 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4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주관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시상식 당일 10개 구단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서건창은 올해 넥센의 리드오프로 맹활약하며 128경기에서 타율 0.370(543타수 201안타) 67타점 135득점 48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를 돌파했고,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 넥센 서건창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옥영화 기자 |
이에 앞서 올해의 신인상에는 박민우(21·NC 다이노스)가 뽑혔다. 박민우 역시 정규리그 신인상의 주인공. 선수들의 눈도 같았다.
또 기량발전상은 이재원(26·SK 와이번스), 재기선수상은 윤규진(30·한화 이글스), 모범선수상은 베테랑 포수 진갑용(40·삼성 라이온
한편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프로야구 현역 선수들이 올 시즌 우수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유일한 상으로 2014년에 제정돼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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