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2월 9일 오후 4시 5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신관 3층)에서 개최된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인 골든글러브는 지난 해까지 모두 319개가 제작되었고, 139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올 해는 43명의 선수가 10개의 골든글러브를 두고 경쟁한다.
그 중 삼성 이승엽은 역대 최다인 9회 수상에 도전한다. 한대화(해태·LG), 양준혁(삼성·LG)과 함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8회)에 빛나는 이승엽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수상(1루수)으로 최다 연속 수상 기록도 가지고 있어, 또 하나의 신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쟁자인 두산 홍성흔은 개인통산 7회(포수 2회 수상)이자, 지명타자 부문 최다인 5회 수상을 노린다.
↑ 2013 골든글러브 수상자들 사진=MK스포츠 DB |
외야수 부문 롯데 손아섭은 2011년 이후 4회 연속 수상을 노리고, 넥센 박병호와 강정호, LG 박용택은 각각 1루수와 유격수, 외야수 부문에서 3회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수는 2007년 두산에서 외야수로 활약한 이종욱(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투표는 12월 5일 마감되며, 영광의 주인공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