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의 2015시즌, 같은 포지션(1루)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오재일(28)과 김재환(26)이 12월 7일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다.
먼저 오재일은 이날 낮 12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더라빌’에서 신부 진민혜(29)씨와 화촉을 밝힌다.
지난 2010년 넥센 오재영(29)의 소개로 처음 만난 오재일-진민혜 커플은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으며, 예비 신부인 진민혜씨는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예식이 끝난 후 호주 멜번으로 5박 7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년온 후 송파구 잠실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그리고 이날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팀 동료인 외야수 김현수가 직접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 오재일-진민혜(왼쪽)커플과 김재환-정현정(오른쪽)커플이 각각 12월 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
이들 커플은 2년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괌으로 5박 6일간의 신혼여행 일정을 마친 후 서울 영등포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날 결혼식에는 두산베어스 대표이사 김승영 사장이 주례를 맡고, 팀 동료인 투수 김강률이 사회를 진행해 이들의 앞날
한편, 이날 결혼에 앞서 오재일은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가정과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으며, 김재환 역시 “결혼을 한 만큼 내년에는 그라운드에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