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축구팬이 뽑은 '2014 KFA 올해의 베스트' 설문을 4일부터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하는 '2014 KFA 올해의 베스트'는 2014년 한 해 동안 축구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던 '올해의 경기',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등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올해의 경기 후보로는 28년만의 금메달 획득 경기였던 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 북한과의 결승전(1-0승), 이승우의 환상 드리블 골로 화제가 된 U-16 대표팀의 AFC U-16 챔피언십 8강 일본전(2-0승) , 이명주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던 포항 vs. 전남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졌지만 혼신을 다해 박수칠 수밖에 없었던 여자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북한과의 준결승전(1-2패), 월드컵 이후 침체됐던 남자대표팀이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던 베네수엘라 친선경기(3-1승) 등이 포함됐다.
↑ 손흥민이 2014 KFA 올해의 베스트 후보에 올랐다 사진=MK 스포츠 DB |
올해의 골에는 아시안게임 남자부 결승전 임창우의 버저비터 골, 이동국의 베네수엘라전 센추리클럽 가입골, 월드컵 러시아전 이근호의 중거리 골, AFC U-16 챔피언십 8강 일본전 이승우의 환상 드리블 골, 아시안게임 홍콩전 박주호의 중거리 골,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 북한전
순수 축구팬들의 선택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될 '2014 KFA 올해의 베스트' 설문은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결과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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