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정규시즌과 일본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연봉협상 테이블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런 분위기라면 조만간 주전 전원 연봉 10억원 초과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일본 언론 ‘히가시스포츠’는 4일 “이러다 소프트뱅크의 주전 전원 연봉 1억엔 초과도 가능할 것”이라며 소프트뱅크 선수단의 훈훈한 연봉협상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소프트뱅크 오 사다하루 회장이 “연봉을 모두 올려달라고 해라. 올해는 각오하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구단 역대 최고 수준의 훈풍이 불고 있다.
↑ 통합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연봉협상 테이블에 훈풍이 불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해당 신문은 “이런 분위기에 구단 내부에서는 ‘정말 대단하다. 주전 전원 연봉 1억엔 초과라는 일이 정말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친 중견수 야나기타 유키(26)는 올해 연봉 3200만에서 단번에 1억엔을 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고, 나카무라 아키라(25)와 포수 호소카와 도오루(34) 역시 연봉이 대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2년 연속 골든글러브와 첫 베스트나인을 수상한 유격수 이마미야 켄타(23)는 올해 5200만엔에서 1억엔에 도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이미 연봉 1억엔을 넘는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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