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탬파베이 감독 후보에 올랐던 데이브 마르티네즈 탬파베이 레이스 코치가 시카고 컵스 벤치코치로 옮긴다. 마르티네즈는 조 매든 컵스 신임 감독과 새로운 팀에서 감독-코치로 재회한다.
미국 언론 ‘ESPN’은 “시카고 컵스가 5일(한국시간) 지난 2008년부터 탬파베이서 매든 감독과 함께 코치로 호흡을 맞춰왔던 마르티네즈가 컵스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매든 감독은 지난달 컵스와 5년간 2500만달러(약 270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했다.
↑ 조 매든 감독(사진)과 데이브 마르티네즈 코치가 시카고 컵스서 감독-벤치코치로 재회한다. 사진=AFPBBNEWS=News1 |
마르티네즈는 당초 탬파베이의 새 감독 후보로 올랐으나 후보로 머무르는 데 그쳤고 이후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탬파베이는 현재 신임 감독 최종 면접을 볼 후보를
마르티네즈는 메이저리그서 16시즌을 보냈다. 1983년 컵스의 3라운드 픽을 통해 입단했고 1986년 메이저리그 데뷔, 3시즌을 컵스서 보냈다. 이후 198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됐다. 1990년대 중반 시카고 화이트삭스,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2000년 다시 컵스로 돌아오기도 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