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전북현대 우승의 주역인 정인환(28)과 최철순(27)이 나란히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전북은 5일 “전북 수비수인 정인환과 최철순이 오는 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정인환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로 1년 열애 끝에 6일 서울 파타오나인 4층 그레이스홀에서 사업가 조희(26)씨와 화촉을 밝힌다. 전북은 “정인환이 예비신부의 애교에 반했다는 후문이다”고 전했다.
최철순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수비수로 지난 마지막 홈경기 하프타임에 깜짝 이벤트로 예비 신부에게 프로포즈를 해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철순은 초등학교 영어선생님인 동갑내기 김효경(27)씨와 오는 6일 오후 12시 서울 컨벤션 벨라지움 3층 그랜드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사진 제공=전북 현대 제공 |
최철순은 “팀 우승과 함께 더 없이 예쁘고 착한 신부와 결혼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철순과 정인환은 단짝친구이자 2006년 전북현대 입단 동기이다. 둘은 지난 2006년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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