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남자탁구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주세혁(34)과 여자대표팀 ‘비운의 스타’ 서효원(27)의 세계 순위가 나란히 내려갔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4일(한국시간) 발표한 12월 순위에서 주세혁은 4계단 내려간 16위(2448점)에 올랐다. 서효원은 11월 10위에서 12위(2738점)로 떨어졌다.
주세혁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단식 동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세계선수권에서는 2003년 단식 은메달과 단체전 은2(2006·2008년)·동4(2001·2004·2010·2012년)를 수상했다.
↑ 주세혁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득점 성공 후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수원실내체육관)=김영구 기자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은메달 및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세계선수권 단체전(2012년)·복식(2011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단체전 은메달과 복식 동메달을 수상했다. 조언래는 2010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리스트다.
서효원은 중국에 ‘한국탁구 제일 미녀’라고 소개될 정도로 실력과 미모를 겸비했음에도 아직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아경기대회·아시아선수권 메달이 없다. 여자대표팀의 양하은(20·2605점)과 전지희(22·2557점)도 순위가 떨어졌다. 양하은은 21위에서 23위, 전지희는 29위에서 32위로 내려갔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양하은은 단식 동메달, 전지희는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지희는 중국 허베이성 출신의 귀화선수다.
↑ 서효원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경기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잠실야구장)=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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