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케빈 캐시(37)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6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포수 출신의 캐시를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연소 감독으로 등극했다.
그는 MLB.com을 통해 “고향으로 돌아와 몹시 흥분된다. 내 형제와 할아버지, 조카 등 가족들이 모두 여기에서 살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 템파베이 레이스 새 감독으로 부임한 케빈 캐시가 고향에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
탬파베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캐시 감독은 2010년까지 총 8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쳤다. 그는 2007년 보스턴, 2009년 뉴욕에 있을 당시 두 번의 우승반지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6경기에 나선 캐시는 타율 1할8푼3리, 12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캐시 감독은 2011년 트리플A에서 현역 은퇴했으며, 2012년 토론토 스카우트를 거쳐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은 “그는 우리팀에서도 본인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는 최선의 방법으로 일을 처리했고, 지도자로서 훌륭한 특성까지 지녔다”면서 템파베이의 선택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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