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일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Philip Gregory Humber 우투우타. 1982년생)와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출신인 필립 험버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0cm, 체중 95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97경기에 출장 16승 2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49승 51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캐츠(트리플A) 소속으로 44경기에 출장 6승 4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퍼펙트게임을 펼친 외인 투수 필립 험버를 영입했다. 사진=MLB.com 캡처 |
험버는 140km 중반대 직구와 함께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특히 안정된 제구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며,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험버는 조만간 메디컬 체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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