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소시에다드의 지휘봉을 잡은 모예스 감독이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비야레알은 골대를 네 차례나 맞추고도 네 골을 퍼부었다.
소시에다드는 비야레알에게 완패했다. 8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비야레알과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소시에다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기며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소시에다드에게 행운이 따랐다. 비야레알의 파상공세 속에 후반 12분 비에토의 슈팅이 왼 골포스트를 때린 것.
하지만 비야레알의 골 잔치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후반 18분, 이번에는 비야레알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브루노 소리아노의 프리킥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으나 몸을 날린 골키퍼의 엉덩이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 모예스 감독은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은 뒤 네 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경험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 2골로 승부는 끝났다. 비야레알은 교체 투입된 모이 고메스가 후반 35분과 후반 41분 연속골을 넣으며 4골차 완승을 거뒀다.
소시에다드는 모예스 감독 취임 이후 첫 패배를 했다. 그 동안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1승 2무를 기록했다. 또한, 무실점 행진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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