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황선홍 포항 감독과 윤정환 울산 감독 영입이 좌절된 세레소 오사카가 신임 감독으로 브라질 출신 파울로 아우투오리 감독을 낙점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8일 “세레소의 신임 감독 후보로 아우투오리 감독이 거론됐다. 조만간 공식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진현의 소속팀이기도 한 세레소는 2부리그로 강등됐다. 7승 10무 17패로 18개 팀 가운데 17위에 그쳤다.
세레소는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두 차례나 감독이 바뀌었다. 지난 9월 U-18팀의 유지 오쿠마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으나, 체질 개선과 함께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계획이다.
↑ 파울로 아우투오리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의 신임 감독 후보로 낙점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아우투오리 감독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그는 2011년부터 카타르의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맡아, 2012 런던올림픽 및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한국과 맞붙었다. 그러나 한국에 밀려 본선 진출 티켓을 놓쳤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