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조별리그 탈락 ‘충격’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리버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에서 바젤과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승점5(1승2무3패)에 그치며 조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조2위 자리는 바젤(승점7)이 가져갔다.
전반25분 파비안 프라이에게 선제골을 빼앗기고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리자드 마르코비치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쳐 퇴장당해 더욱 위기에 빠졌다. 후반 36분 주장 제라드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리버풀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AFPBBNews=News1

한편 다른 B조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루도고레츠를 4-0으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가레스 베일, 알바로 아르벨로아, 알바로 메드란이 차례로 득점에 가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기록하며 2011-12 시즌에 이어 두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전승기록을 세웠다.
챔피언스리리그 경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챔피언스리그, 이제 별들의 무대인가”,“챔피언스리그, 재밌겠다”,“챔피언스리그, 본격적으로 시작이네”,“챔피언스리그, 리버풀 너무 아깝다”,“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파이팅”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