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스타 공격수 3총사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22·브라질),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득점의 3/4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홈 6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메시는 0-1로 지고 있던 전반 19분 골 에어리어에서 수아레스의 도움을 오른발 동점 골로 만들었다.
↑ 메시(10번)와 네이마르(11번)가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수아레스가 이적료 8100만 유로(1107억3267만 원)에 합류한 후 3명의 공식경기 동반득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PSG전까지 2014-15시즌 기록은 메시 20경기 21골 11도움과 네이마르 18경기 14골 3도움, 수아레스 9경기 2골 6도움이다. 3명의 득점합계 37골은 바르셀로나 전체 득점 51골의 72.5%나 된다.
출전시간과 공격포인트 빈도 모두 메시가 가장 우수하다. 메시는 경기당 88.8분을 뛰는 체력과 90분당 골·도움 1.62라는 놀라운 생산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네이마르는 경기당 73.1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16에 달한다. 메시와 비교하면 71.7%밖에 안 되나 탁월한 공격 효율이다.
수아레스는 경기당 75.6분을 뛰었고 90분당 골·도움은 1.06이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기록이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징계확정판결로 스페인 라리가 8경기와 챔피언스리그 3경기 명단에서 제외됐음을 생각하면 개선의 여지가 있기에 더 긍정적이다.
↑ 수아레스(오른쪽)가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메시(10번)의 동점 골을 도운 후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빠른 공격 재개를 위해 공을 들고 킥오프 지점으로 향하는 중이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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