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 수집이 계속되고 있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2일(한국시간) 보스턴이 FA 선발 투수인 저스틴 마스터슨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년 95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계약은 신체검사가 남은 상태로, 아직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저스틴 마스터슨이 친정팀 보스턴에서 FA 재수에 도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개막전 선발을 맡으면서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결과는 19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5.51로 실망스러웠다. 시즌 도중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되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흉곽 통증, 무릎 통증 등을 안고 무리하게 투구한 것이 문제였다. 오프시즌 기간 부상에서 회복한 뒤 단기 계약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 다시 한 번 장기 계약을 노린다는 것이 그의 계산이다.
마스터슨은 지난 2006년 드래프트를 통
한편, 보스턴은 이번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이들은 디트로이트와의 트레이드로 릭 포르셀로를 영입했고, 애리조나 좌완 선발 웨이드 마일리 영입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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