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GS칼텍스가 1위 현대건설과 치열한 접전 끝에 진땀 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3일 평택 이충체육관에서 열릴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25-22 21-25 20-25 25-18 15-12)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용병 쎄라(35점)와 한송이(18점)가 53점을 합작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귀중한 승점 2점을 더해 3승9패(승점 15)로 4위 한국도로공사(6승6패 승점 17)로 2점차까지 따라붙으면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 GS칼텍스의 쎄라. 사진제공=GS칼텍스 |
GS칼텍스는 앞서 열린 4경기처럼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하지만 2, 3세트를 연이어 내준 GS칼텍스는 또 다시 위기에 몰렸다.
GS칼텍스는 반전을 노렸지만 득점, 공격성공률, 서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폴리를 앞세운 현대건설에게 끌려갔다. 그러나 결정력 부족으로 번번이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던 쎄라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GS칼텍스가 4세트를 주도해갔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GS칼텍스는 25-18로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GS칼텍스는 초반 승부가 중요
이어 표승주의 시간차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한 GS칼텍스는 한송이에 이어 쎄라가 3연속 득점을 거둬 15-12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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