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 사진=MK스포츠(위 기사와 무관함) |
2000년대 중·후반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전성기를 달릴 때 팬들은 세계 최고 축구구단 레알 마드리드 이름을 따 ‘레알 신한’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레알 신한이라는 별명과 함께 신한은행이 6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때 ‘만년 꼴찌’였던 우리은행 한새가 이제는 ‘레알 우리’라는 별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13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신한은행과 치른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1.1초가량을 남겨두고 터진 임영희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66대64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시즌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13연승을 기록하며 2006년 겨울리그에서 작성한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이었던 12연승을 넘어섰습니다.
여자프로농구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이 세운 15연승. 시점에 관계없이 최다 연승 기록은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이 기록한 19연승입니다.
우리은행은 17일 용인 삼성전, 19일 구리 KDB전, 24일 삼성전에서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인 16연승에 도전합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우리은행은 위 감독 부임 후 2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급부상했습니다.
위 감독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잠시 공백기가 있었지만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강한 체력을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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