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프로미식축구(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신인 쿼터백 조니 맨젤이 혹독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맨젤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퍼스트에너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벵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했다. 자신의 NFL 첫 선발 출전.
맨젤은 이날 18번의 패스 시도 중 10번을 성공, 80야드 패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 번도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지 못했고, 인터셉트도 두 차례나 당했다. 패스가 막히자 직접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5차례 시도에서 13야드 전진에 그쳤다.
↑ 조니 멘젤이 혹독한 선발 신고식을 치렀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이날 신시내티 수비진은 그에게 프로 세계의 혹독함을 보여줬다. 라인배커 레이 마우아루가는 맨젤의 패스를 저지한 뒤 그의 세리머니 동작-양 손으로 돈을 세는 시늉-을 따라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평가는 엇갈렸다. ‘LA타임즈’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빌 플라시크는 “마치 어른 사이에 낀 소
2012년 최고의 대학 풋볼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만 트로피를 수상한 그는 지난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2순위로 클리블랜드의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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