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웨인 루니(29·잉글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에서 리버풀 FC를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FC와의 2014-15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주장 완장을 찬 루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78분을 뛰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29·에콰도르)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전반 40분에는 미드필더 후안 마타(26·스페인)가 골 에어리어에서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31·네덜란드)의 패스를 헤딩 추가 골로 만들었다. 판페르시는 후반 26분 이번에는 마타의 도움을 페널티박스에서 왼발로 마무리하여 3-0을 만들었다.
↑ 루니(10번)가 스코틀랜드와의 원정평가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코틀랜드 글래스고)=AFPBBNews=News1 |
한편 이번 16라운드 홈경기는 루니가 주장으로 임한 첫 EPL 리버풀전이기도 하다. 루니는 2014-15시즌 맨유 주장으로 공식임명됐다. 최근 EPL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호조로 주장의 위엄을 세우고 있다. 해당 기간 4경기 3골 1도움이다.
루니는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잉글랜드대표팀 주장으로도 선임됐다. A매치 101경기 46골 21도움. 경기당 74.9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80에 달한다. 그러나 월드컵에서는 2006·2010·2014년 3회 연속 본선 참가에도 11경기 1골 1도움에 그쳐 많은 비판을 받았다.
↑ 루니(10번)가 스코틀랜드와의 원정평가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코틀랜드 글래스고)=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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