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파한 자이디 LA다저스 단장은 우완 선발 브랜든 맥카시 영입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자이디는 17일(한국시간) 맥카시 영입을 공식 발표한 뒤 다저스 취재진과 다중전화회의(컨퍼런스콜)를 통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그를 영입했다”며 맥카시를 영입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 팀은 현재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남아 있지만, 잭 그레인키는 다음 시즌 이후 옵트 아웃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레인키의 이탈에 대비한 4년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 파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이 브랜든 맥카시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오클랜드 부단장 시절 같은 팀 선수였던 맥카시를 지켜 본 자이디는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결했다”면서 그의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자이디는 “2014시즌에도 지난 시즌에 비해 구속이 2마일 증가했다. 오프시즌 기간 상체 운동 방법에 변화를 주면서 어깨 힘이 좋아졌다고 한다”며 몸 상태가 오히려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맥카시는 오클랜드 구단에
맥카시의 합류로 4선발까지 확정한 그는 “우리는 아주 좋은 선발진을 갖고 있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면서도 “전력 보강이 끝났다고 말하기는 조금 어려울 거 같다”며 추가 영입 가능성을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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