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최악의 부상 악재를 피했다. 외국선수 리카르도 포웰의 발목 부상 상태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구단 관계자는 17일 오후 “포웰의 정밀검진 결과 다행히 발목 인대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발목이 부어 있는 상태다. 붓기가 빠지면 상태를 더 지켜본 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 인천 전자랜드 외국선수 리카르도 포웰. 사진=MK스포츠 DB |
포웰은 재활 치료를 성실히 받으며 출전 의지를 키우고 있다. 보통 외국선수들은 국내 한의원에서 침 치료에 대한 거부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포웰은 침을 맞겠다고 나서 최대한 붓기를 빼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자랜드 트레이너에 따르면 “현재 상태로는 무리하면 뛸 수 있는 정도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부산 KT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포웰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전자랜드 구단 관계자는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본 뒤 포웰의 의사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