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2위 맞대결에서 선두 모비스가 2위 SK에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케빈과 문성민이 46점을 합작하며 대한항공을 완파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K는 상대 슛 난조와 실책을 틈타 2쿼터 한때 38대 19, 더블 스코어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모비스는 역시 강팀이었습니다.
3쿼터까지 27점을 올린 라틀리프를 앞세워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운명의 4쿼터, 모비스는 절정의 슛 감각을 보여준 문태영과 양동근의 돌파를 앞세워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유재학 / 울산 모비스 감독
- "양동근, 문태영, 라틀리프 이 세 명이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겨줬고요. 후반에 지역방어를 고집했던 것도 승리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SK 박상오는 30점을 폭발시켰지만 헤인즈의 마지막 자유투가 실패하며 빛이 바랬습니다.
▶ 스탠딩 : 박광렬 / 기자
- "오늘 승리로 모비스는 2위 SK를 다시 한 게임 반 차이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동부는 25점을 올린 김주성의 활약으로 KGC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3대 1로 꺾고 4위로 도약했습니다.
케빈과 문성민은 나란히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