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판이 커졌다. 윌 마이어스 이적을 중심으로 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간의 트레이드 논의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가담, 삼각 트레이드로 성사됐다. 각 팀의 유망주들이 대거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탬파베이 타임즈’,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와 탬파베이, 워싱턴은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현재 이들은 신체검사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이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마이어스와 포수 라이언 하니건, 내야수 호세 카스티요, 투수 헤라르도 레예스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포수 레네 리베라, 구단 유망주 순위 16위 우완 투수 버치 스미스, 유망주 순위 14위 1루수 제이크 바우어스를 받는다.
↑ 윌 마이어스 트레이드 논의가 삼각 트레이드로 발전했다. 사진= MLB |
그리고 탬파베이는 워싱턴으로부터 외야수 스티븐 소우자와 좌완 투수 트래비스 오트를 받는다.
유망주들이 대거 이동하는 이번 트레이드로 세 팀은 장기적인 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워싱턴은 이번에 받아 올 예정인 트레아를 이안 데스몬드를 대체할 주전 유격수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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