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축구대표팀이 최근 A매치 8전 5승 3무로 무패의 상승세다.
중국 선전의 ‘바오안 경기장’에서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홈 평가전은 2-0으로 끝났다. 전반은 0-0이었으나 후반 30분 공격수 가오린(28·광저우 헝다)이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공격수 양쉬(27·창춘 야타이)는 후반 36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 가오린(18번)이 키르기스스탄과의 홈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
중국은 홈에서 마케도니아·쿠웨이트·태국·파라과이를 이겼다. 키르기스스탄에는 13일 4-0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아시안컵 B조에 속한 중국은 2015년 1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1월 14일)과 북한(1월 18일)을 상대한다. 조 2위 안에 들면 A조 1~2위와 준준결승에서 대결한다.
A조에는 개최국 호주를 필두로 한국·오만·쿠웨이트에 속해있다. 최근 패배를 모르는 중국이 한국과 8강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국은 중국과의 상대전적에서 A매치 29전 16승 12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그러나 2010년 2월 10일 동아시안컵에서는 0-3의 기록적인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1997년 4월 23일 원정 평가전(2-0승)을 끝으로 최근 중국과의 A매치 13경기에서 2골 차 이상 승리가 없다.
↑ 양쉬(9번)가 키르기스스탄과의 홈 평가전에서 득점하고 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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