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WGTOUR의 퀸’ 최예지(20.온네트)가 WGTOUR 윈터시즌 개막전에서 시즌 4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예지는 20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리는 ‘2014-15 kt 금호렌터카 윈터시즌’ 개막전에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WGTOUR의 초대 상금왕 출신인 최예지는 지난 섬머 시즌에서 무려 3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2014-15 시즌 WGTOUR에서 최예지는 시즌 5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 3연승을 올린 만큼 2승만 추가하면 목표를 이루게 된다.
↑ 2014-15 WGTOUR 윈터시즌 개막전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최예지. 사진=MK스포츠 DB |
최예지는 “올해 목표인 5승을 달성하는데 집중해서 좋은 경기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할 수 있는 데까지 대기록을 세워보고 싶은 게 욕심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맞서 현재 상금랭킹 2위인 국가대표 출신 조경희(35.1879 폴리페놀)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추격의 발판을 쌓아 격차를 좁혀나간다는 각오다. 김지민(25.골프존엔터테인먼트)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시즌 2승을 기록한 양채린(19)도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KLPGA 정규 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양채린은 WGTOUR를 통해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개막전에 참가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진행된다. 시뮬레이션골프 전용 대회장을 갖추고 있는 골프테마파크 골프존 조이마루에는 보다 현장감 있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관람석을 갖춘
이 미디어 부스에는 각각 20여명씩, 총 100여명의 갤러리를 수용할 수 있다. 또 108명의 선수가 동시에 티업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뮬레이션 골프 타석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골프존의 계열사인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골프게임 ‘온그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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