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율 `어린이팬 눈높이에 맞춰서 사인` [MK포토]

김광현, 양현종, 김선빈, 김강, 이재곤 등 2006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우승의 주역들이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치킨더비 자곡점에서 자선 일일호프를 열었다.
1988년생 프로야구 선수들이 주축이 된 이른바 '88둥이'들이 암 환자 치료비 기부 및 고인이 된 친구 이두환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도 모였다.
이두환은 양현종, 김광현 등과 함께 세계청소년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이뤄낸 선수로,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기대주였으나 KIA로 이적 후 대퇴골두육종 판정을 받고 2012년 12월 21일 오랜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뜨고 말았다.
경찰청 야구단 김재율이 서빙을 하며 사인을 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