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한맺힌 다운스, 클리블랜드와 마이너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좌완 투수 스캇 다운스가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다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그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다운스는 스프링캠프에서 개막 25인 명단 진입을 위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 베테랑 좌완 스캇 다운스가 클리블랜드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운스는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13시즌 동안 619경기에서 751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한동안 선발로 뛰었지만, 2006년 이후 불펜으로 전환했다. 2007년에는 토론토에서 81경기에 출전, 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55경기에 출전, 38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다운스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단 한 경기도 없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메이저리그 현역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클리블랜드에서 생애 첫 포스트시즌 출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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