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 포스팅의 승자가 드디어 밝혀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3일 새벽(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강정호 포스팅에서 이긴 팀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넥센이 포스팅 금액 수용 의사를 밝혔음을 확인하면서 피츠버그를 협상권 획득 팀으로 발표했다.
강정호의 원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20일 포스팅 금액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500만 2015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공개했다.
↑ 강정호의 행선지는 피츠버그로 밝혀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피츠버그는 2루수 닐 워커, 유격수 조디 머서, 3루수 조시 해리슨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 승리한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한 달 동안 단독 협상권을 갖게 된다. 협상이 타결되면 강정호는 2015시즌부터 피츠버그 소속 선수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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