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가 득점분포의 다양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첼시는 23일 스토크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의 수비수 존 테리(34·잉글랜드)가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7·스페인)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후반 33분에는 파브레가스가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23·벨기에)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추가 골을 넣었다.
↑ 첼시 베스트 11이 스포르팅과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시작에 앞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공격수 안드레 쉬를레(24·독일)와 로이크 레미(27·프랑스),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30·세르비아)와 미드필더 파브레가스는 나란히 2골을 넣었다. 1골 득점자는 테리 외에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26·세르비아)와 하미리스(27·브라질), 윌리앙(26·브라질)도 있다.
17라운드까지 첼시는 13승 3무 1패 득실차 +25 승점 42로 EPL 1위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9)를 3점 차로 따돌리고 있다.
아직 첼시는 이번 시즌 EPL 일정을 44.7%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경기장에 동시에 나설 수 있는 11명보다도 많은 득점자가 리그에서만 나올 정도로 많은 선수가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두꺼운 선수층과 폭넓은 활약. 첼시가 강팀인 이유다.
한편 첼시는 스토크전 승리로 최근 현지시간 월요일에 진행된 EPL 20경기에서 12승 7무 1패로 1번밖에 지지 않은 호조를 이어갔다.
↑ 디에고 코스타가 스포르팅과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공을 갖고 달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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