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GS칼텍스 이재영이 서브를 넣고 있다.
흥국생명은 오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 단독선두로 점프한다. 3-1 혹은 3-2로 승리할 경우에는 2위가 된다. 반대로 2-3으로 패해도 3위로 한 계단 뛰어오른다. 1-3이나 0-3으로 패하면 4위를 그대로 유지한다. 경기 결과가 아닌 세트스코어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 초접전 양상이다.
반대로 GS칼텍스는 오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위를 유지한다. 그러나 키를 쥐고 있는 건 GS칼텍스다. 분위기 반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호락호락 물러설 수가 없다. GS칼텍스는 3라운드 들어 퐁당퐁당 분위기였다. 11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풀세트 접전까지 이어간 점은 좋았지만 5세트는 맥없이 무너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계양체)=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