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스피드업을 위해 타자 등장음악 시간을 10초로 제한하는 등의 규정을 신설했다.
KBO는 23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경기 스피드업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을 비롯해 도상훈 심판위원장, 유남호 경기운영위원장, 한대화 전 한화 감독, 허구연 MBC 해설위원, 민훈기 XTM 해설위원, 이재국 스포츠동아 기자, 박준민 SBS 스포츠 제작 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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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신설된 규정은 2015년 시범경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이닝 중 투수 교체 시간을 2분 45초에서 2분 30초로 단축한다.
2) 타자 등장 시 BGM은 10초 이내로 하고, 타자는 BGM이 끝나기 전에 타석에 들어와야 한다. 위반 시 투수에게 투구를 지시한 후 스트라이크를 선언한다.
3)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을 불허하고, 타자는 타
4) 타자는 볼넷이나 死구시 뛰어서 1루로 출루하고, 보호대는 1루에 출루한 후 주루코치에게 전달한다.(부상 시 제외)
5) 감독 어필 시 수석코치 동행을 금지하고, 위반 시 해당 코치를 퇴장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