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마스를 눈앞에 둔 24일(한국시간, 현지시간은 23일), 굵직한 트레이드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층을 두텁게 하기 위한 각 구단의 노력은 계속됐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이 웨이버 공시한 선수들의 이동이 활발히 진행됐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외야수 겸 1루수 쉐인 피터슨을 시카고 컵스로부터 영입했다. 지난 2013년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 2경기에 출전한 게 전부지만,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11홈런 90타점 타율 0.308 출루율 0.381 장타율 0.460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겨울 오클랜드에서 컵스를 거쳐 밀워키로 자리를 옮겼다.
↑ 클레이본은 지난 2년간 양키스 불펜을 지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좌완 투수 스캇 반스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우완 투수 프레스턴 길멧을 영입했다. 반스는 2012년과 2013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 7경기에 등판, 27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20으로 평범한 성적을 냈지만, 지난 시즌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는 25경기에 나와 31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69로 선전했다.
길멧은 지난 10월 볼티모어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했지만, 피츠버그가 코리 하트를 영입하면서 다시 40인 명단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 10경기에 등판, 10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트리플A 노포크(윤석민이 뛰었던 그 팀이다)에서는 40경기에 등판, 4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뉴욕 양키스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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