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31·KT)과 윤호영(30·동부)의 신경전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KT는 지난 24일 저녁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프로농구 경기에서 원주동부를 69-61로 제압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사건이 발생했다. 4쿼터 중반 KT의 속공상황에서 조성민과 윤호영의 팔이 서로 엉켰다. 이때 두 선수가 신경질 적으로 팔을 강하게 뿌리쳤다.
동부 김주성의 더블 파울로 경기가 잠시 중단 될 시점에 윤호영이 조성민의 머리에 이마를 들이밀었다. 이후 두 선수는 말싸움을 펼쳤다. 주변 선수들이 두 선수를 말리면서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결국 두 선수는 더블 파울 조치를 받았다.
↑ 조성민과 윤호영이 농구경기중 코트위에서 신경전을 펼쳤다. 사진=MBC스포츠 플러스 방송화면 캡쳐 |
특히 네티즌들은 두 선수가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지낸지 오래된 선후배 사이라는 점과, 윤호영이 선배인 조성민에게 도발했다는 점에서 윤호영에게 분노하고 있다.
한편 조성민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현 소속팀 kt에 입단했
윤호영과 조성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호영, 선배고 뭐고 없나보네” “윤호영 조성민, 두사람 관계 회복되길” “윤호영 조성민, 둘다 흥분했나보다.” “윤호영 조성민,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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