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가 결장한 가운데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했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1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21패(9승)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21승(10패)을 거뒀다.
이날 레이커스는 카를로스 부저가 18득점 8리바운드, 닉 영이 15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댈러스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이 5개의 3점슛을 성공하는 등 총 11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외곽에 승부를 걸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 레이커스가 댈러스에게 패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휴식 차원에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라이언트는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결장 사유는 ‘일반적 통증’이지만, 일종의 휴식 조치였다.
그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리셋 버튼을 누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느 순간 온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바이런 스캇 감독도 경기당 평균 35분인 그의 출전시간을 32분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면서 그에게 휴식을 줬다고 밝혔다.
그가 빠진 사이 레이커스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오는 29일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 노비츠키는 이날 경기로 NBA 통산 득점 순위 8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9-109로, 브루클린 네츠는 보스턴 셀틱스를 109-107로 이겼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7-90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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